전국 각계 각층 4500여명 몰려…정치인·교육인·종교인·사회기관단체 등최병욱 자문위원 평소 기록해 온 일기 재구성한 자서전 출간 노동운동 패러다임 전환 위해 고군분투한 지난 삶의 기록 담겨
  • ▲ 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은 지난 9일 포항 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자서전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뉴데일리
    ▲ 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은 지난 9일 포항 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자서전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뉴데일리
    최병욱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전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9일 포항 문화예술문화회관에서 첫 번째 자서전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난 6일 제22대 국회의원 포항 남·울릉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병욱 경사노위 자문위원의 북 콘서트를 함께 하기 위해 약 45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 국민의힘 경북도당 청년위원 안현규 위원장, 대한민국 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 석현정 위원장과 전국노동단체 위원장, 정치계, 교육계, 종교계, 방송인 및 사회기관 단체등 전국 각계각층에서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채익 국회의원, 박득흠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0여명이 축전 메세지를 보내 최병욱 자문위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의 무게감을 크게 느끼게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출판기념회는 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문화예술회관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일부 참석자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포항in 최병욱을 아세요 출판기념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귀빈 소개 △사회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 상영 △책 소개 영상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저자인 최병욱 자문위원과 사회자가 대담을 나누는 북 콘서트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책 소개 영상에 담긴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건냈다. 유년 시절의 모습을 시작으로 최하위 일용직부터 최초의 3선 노조위원장에 오르기까지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입지적인 성과를 냈다. 

    최병욱 자문위원의 국토교통부 생활과, 노동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공무원 전면에서 활동하던 모습, 태풍 힌남노에 따른 긴급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 등은 포항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했던 냉천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일부가 긴급복구활동에 매진한 최병욱 자문위원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하기 위해 직접 농사지은 과일을 봉지에 넣어 행사장에 가져와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완전히 폐허가 됐던 삶의 터전을 두고 망연자실해 했지만, 최 자문위원이 건설중장비를 동원해 서둘러 복구를 진행해 준 덕분에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 부분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깜짝 이벤트로 최 자문위원의 세 자녀가 무대에 올라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이들은 “아버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자녀를 키우면서 항상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가르쳤고, 매 주말마다 세종시에서 포항에 내려와 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주심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이제야 말씀 드립니다”고 전했다.

    최병욱 자문위원은 “첫 자서전에 담고자 했던 내용이 많았지만, 가장 중요한 제 노동철학을 잘 보여드리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달려왔던 지난날들을 위주로 정리한 일기장 형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던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 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모습 등을 통해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꼈고, 올바르게 살아왔던 제 삶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멀리서 가까이서 시간을 할애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힘쓰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늘 발간한 ‘포항인 최병욱을 아세요’를 시작으로 저를 조금이나마 알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