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무역사절단과 합류, 수출상담회 공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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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이 가톨릭 관광 인프라 구축과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단을 구성해 8박 10일의 일정으로 17일부터 독일 방문에 들어갔다.방문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권선호 칠곡군의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방문은 왜관수도원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 소속 형제 수도회인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방문을 통해 칠곡군이 추진하는 가톨릭 관광 활성화와 하노버 해외 무역 사절단 운영을 통한 지역 기업의 독일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추진했다.방문단은 18일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을 찾아 수도원장과 담당자를 만나 가톨릭 문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과 운영 비결을 확인할 계획이다.19~20일에는 상트오틸리엔으로 이동해 수도원이 운영 중인 전시관을 찾아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이 추진 중인 가톨릭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정보와 독일에 있는 국내 문화재의 왜관수도원 교류를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이어 21일에는 별도로 출국한 지역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과 합류해 독일 경제 전문가인 김인숙 박사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상담회를 준비한다.22일은 인터시티 호텔 하노버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판로 개척을 위한 신뢰도 향상과 외교적 지원을 한다.23~24일은 기업인과 함께 하노버 산업 및 섬유 박람회에 참석해 최신 산업 추세를 파악하고 박람회 부스를 운영하는 지역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25일은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서 독일시장 최신 동향과 관내 기업의 독일 진출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김재욱 칠곡군수는“지역에 산재한 국내를 대표하는 가톨릭 문화 유산들의 유기적 결합과 시너지 효과 발휘를 통한 문화관광 산업 육성과 유럽 시장 개척 등을 통한 해외 시장 다변화 정책은 지역 생존을 위한 전략적인 과제”라며 “종교인, 기업인과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더 큰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