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높인다이차전지 기업 및 지원기관 참석해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 논의이 시장 “이차전지 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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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이차전지 기업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과 규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기업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와 투자 연기 등 보릿고개에 비유되는 이차전지 업계의 어려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와 규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우전지앤에프, 피엠그로우, 민테크, 투엔, 심팩, 비에스원, 다원화학, K 모터스, 앤다이브, 파이비스 등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K-Water, 한국전력공사 등 지원기관이 참석했다.참석한 기업들은 지난해 7월 특화단지 지정 이후 정부와 시의 노력으로 전력, 용수 등 산단 핵심 인프라 확충, 산단 입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등 생산 환경이 확연히 개선됐다며,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참석자들은 ▲블루밸리 부지평탄화 조기 시행 및 기업 전력 인프라 지원 ▲폐배터리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 ▲지방 산단 이차전지 업종 입주 완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이차전지 전문인력 지원 ▲중소·벤처기업 자금 지원 등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이강덕 시장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신속한 지원과 해결을 약속했으며 정부 차원의 사안들은 유관 기관과 함께 해결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를 찾아 지원방안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이강덕 시장은 “현장의 이차전지 기업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항 이차전지기업협의회,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포항 TP 등을 중심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7조 4천억 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한편 블루밸리·영일만산단 등 특화단지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이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완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