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관심과 예찰로 화상병 사전 차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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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접경지인 전북 무주군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사과⋅배 재배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화상병은 사과나 배에 주로 감염되는 세균병으로 잎이나 가지가 불에 타는 듯한 증상을 나타낸다. 화상병은 국가관리검역 병해충으로 첫 발생 시 폐원해야 한다.김천시는 지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단이 상시 활동하는 가운데 접경지 위주로 집중 예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지역 사과⋅배 재배 농가에 화상병사전방제행정명령(2022. 2. 25)을 변경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 금지, 농작업자 이동⋅작업 이력제 및 소독 의무화 등이다.농가에서는 과원 내 나무에서 화상병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하며, 해당 과실 등을 직접 잘라내거나 이동하는 행위를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