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극성 팬들 문의만 있을 뿐, 검토 조차 없었다”
  • ▲ 김천시 삼락동 민가 담벼략등에 벽화 등으로 조성돼 있는 김호중소리길ⓒ
    ▲ 김천시 삼락동 민가 담벼략등에 벽화 등으로 조성돼 있는 김호중소리길ⓒ
    김천시에 조성된 ‘김호중소리길’의 존폐 여부가 일부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김천시는 29일 현재 이에 대해 아무것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재 일부 언론에서 김호중소리길 존폐가 지역에서 논란이 뜨거운 것처럼 표현하지만, 김천시민들은 별 관심이 없고 일부 지지자나 반대 세력이 어쩌다 전화로 문의 하는 것이 고작일 뿐, 김천시는 아직 아무런 방침을 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검토조차 한 바 없다”며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은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됐지만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후에나 결정할 사안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천시는 2021년 김씨가 졸업한 고등학교 주변에 삼락동 연화지 관광단지화사업과 연계해 2억 원을 들여 벽화 등으로  장식한 김호중소리길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