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낙동강 물줄기 따라 지역 생태 자연 확인, 직접 환경보호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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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을 맞아 생태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2024학년도 낙동강 쓰담쓰담 생태잇기(쓰담 달리기)’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신종 환경정화 운동인 쓰담 달리기를 통해 학생들이 경북 봉화에서 고령까지 282㎞에 걸쳐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지역의 생태 자연을 확인하고 직접 환경보호에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첫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돼 예천과 영주지역 학생들이 ‘생명을 품은 낙동강! 우리는 경북 생태 지키미’라는 슬로건 아래 강변을 따라 걷거나 달리면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릴레이 캠페인은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별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육 가족들이 균형감 있게 참가해 추진 중이다. 환경의 날 주간인 4일 진행되는 안동 행사에서는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고사리손으로 강변을 돌며 환경정화 운동을 펼친다.경북교육청은 올해 연말까지 낙동강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생태잇기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지난해부터 꾸준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경북교육청은 본청과 산하 모든 기관에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도 종이컵 등은 사용하지 않았고, 쓰레기 수거에도 환경친화적인 생분해 비닐을 사용해 작은 부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쓰담 달리기를 통해 수거된 쓰레기는 분리배출까지 직접 학생들이 시행하며 재활용의 중요성도 알리고 있다.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의 생태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북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미래세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생태 전환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