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항 영일대 바다 형형색색 돛의 향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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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체육회는 오는 15부터 16일 양일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포항시장배 세일링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용어인 세일링 종목은 요트, 윈드서핑, 카이트 보딩, 윙 포일 등 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돛을 이용해 질주하는 해양스포츠를 통칭하는 용어이다.본 대회는 포항시요트협회(회장 김용권) 소속 세일링 클럽과 인근 지역 대구, 부산, 울산, 경산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한다.대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도권에서도 참가 신청이 있을 정도로 세일링 동호인들에게 이번 대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주말을 이용해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형형색색의 돛으로 수 놓인 화려한 영일대 바다 전망을 선사할 예정이다.포항시체육회 김유곤 상임부회장은 “매년 포항을 찾는 저변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은 포항이 해양스포츠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도시 포항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