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1일 티파니웨딩홀에서 ‘김필순 홍보부장 정년 퇴임식’을 갖고,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다.한동선 병원장을 비롯해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김필순 홍보부장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필순 부장은 지난 1993년 세명기독병원에 입사한 후 수술실 수간호사, 간호부 간호과장을 거쳐 2003년부터 홍보팀 시작과 함께 홍보팀 과장으로 출발해 지역 최초 병원 홍보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으며 세명기독병원 60년사 집필 등 20년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김필순 부장은 “간호사로 시작해 홍보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제가 우리 병원 모든 직원 덕분에 홍보팀을 20년 넘게 잘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일하다가 힘든 순간이 오면 오늘이 이 직장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마음으로 일하면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다. 저는 이제 퇴직하지만, 계속 세명기독병원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필순 부장은 지난 2006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이날 정년 퇴임을 맞아 세명기독병원 사랑 나눔 후원회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해 큰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