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양곡창고가 주민친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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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호계면 별암리에 있는 호계창꼬에서 이색적인 시골 영화&음악콘서트를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 행사는 인구가 감소하는 소규모 마을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형 지역활력사업으로 시작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낡은 농협창고를 보수해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한 뒤 호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호계·산양 권역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협력해 열었다.이날은 영화상영을 앞두고 건강수지침, 인생사진관, 스포츠존 등의 체험과 해금&드럼 2인조 밴드 프롬 310에서 영화OST 및 국악공연을 진행했다.문경시는 이번 행사에 이어서 앞으로 전시회, 공연, 워크숍, 문화 강좌를 열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나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금년이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마지막 연차로 알고 있고, 어렵게 확보한 사업인 만큼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활력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산양·호계권역을 중심으로 주민주도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 연계 등 9개사업에 94억 680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