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해 신속한 환경오염 방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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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는 지난 19일 코오롱생명과학 2공장 화재로 인한 누출 제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유수지로 유입되자 오염수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탱크로리·준설차량 등 장비 420대와 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신속 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수계도 확인을 통해 경로별 오염 여부를 분석하고 오염물질을 수거했으며, 사업장 내 우수관로 세척으로 잔류 오염물질 제거에 총력 대응했다. 

    특히, 지난 주말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빗물 유입에 따른 위급상황에 대비해 유역환경청·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오염수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다.

    김천시는 유수지에서 인근 소하천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3개의 제방을 쌓아 하천 유입을 막았고, 방제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24시간 점검했다.

    이정임 김천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한 추가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휴일 없이 밤낮으로 전력을 다한 해당 부서 직원들과 대구지방환경청·한국환경공단·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한 덕분에 하천 오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