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과 지도교사 참여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 진행 후 전자투표로 의결
  • ▲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6월 28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 함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6월 28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 함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6월 28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 함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이날 제79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을 남영숙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1일 도의장 및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맡아 본회의 의사 진행 순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화장 자유화에 대한 의견’, ‘초등학생의 PC방 이용에 대한 생각’, ‘쓰레기 줍기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주 4일 등교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SNS 중독방지를 위한 건의안’, ‘체육시간 확대를 위한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뉴스에서만 보던 본회의장을 실제로 보고 체험하니깐 신기했다. 친구들이 제안한 5분 자유발언 및 조례안·건의안 등이 실제로 학교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au 소감을 전했다.

    남영숙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청소년의회교실를 통해 건전한 토론문화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미래의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 체험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도민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자질 함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에는 의회교실 참여를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