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목욕탕, 책놀이, 숲놀이 체험, 플레이 마켓 등-그림책의 마법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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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가 6일 시립중앙도서관과 함께 형곡공원에서 '2024 구미 그림책 잔치'를 개최한다. 

    4회째인 이번 행사는 동네서점, 지역작가, 자원활동가 등 지역 독서 기반 커뮤니티가 함께 추진하는 협업사업이다. 

    최민지 작가의  '문어목욕탕'과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 '벽 타는 아이'  '코끼리 미용실' '나를 봐' '마법의 방방'을 주제로 한 강연과 자기소개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하며, '문어 목욕탕'을 재현한 도서관 문어목욕탕에서는 팔찌 만들기, 목욕가방 꾸미기, 문어낚시 하기, 때밀이 공간, 찜질방 체험 놀이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법의 플립북 만들기 △나만의 헤어스타일을 꾸며보는 코끼리 미용실 △그림책 속 인형 만들기 △그림책 풍선 아트 △마음치유 연극놀이 등 다양한 책놀이도 준비 중이다. 

    연계 행사로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를 소재로 로프 플레이, 무지개 그네, 스윙 그네, 해먹 쉼터, 짚라인 등 숲놀이 체험과 그림책 속 장면들을 입체감 있게 구현한 '그림책이 살아있다' 등 그림책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문성은 있지만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지역자원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서점 대표가 기획과 연출을 맡고, 지역작가는 기획전시, 자원활동가들은 책놀이를 진행한다. 

    그림책과 접점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활용해 그림책 속 헤어 액세서리 만들기, 먹물우유·먹물아이스크림 판매, 그림책 속 주인공이 등장하는 디저트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PLAY) 마켓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