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금속(114), 섬유화학(107)은 호전, 전기전자(100)는 불변중소기업(104) 동일, 대기업(95) 전분기(109)14포인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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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최근 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4년 3분기 기업 경기전망 조사’에서 BSI 102로 나타나 전 분기(105)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고 3일 발표했다.조사업체 100개사 중 48개사가 경기불변, 27개사는 호전될 것, 나머지 25개사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종별로는 기계·금속(114), 섬유·화학(107)은 호전, 전기·전자(100)는 불변, 기타 업종(92)은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은 104, 대기업은 95를 기록했다.세부적으로 매출액 107, 설비투자 108로 나타나 다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98, 자금사정은 82로 나타났다.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당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이 62.0%,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38.0%로 나타났다.이어 하반기 실적(영업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 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내수 소비 위축이 37.0%로 가장 많았다. 유가·원자재가 상승(26.0%), 환율 변동성 확대(11.8%), 고금리 장기화(11.8%), 해외 수요 부진(10.1%), 규제 강화 등 국내 정책 이슈(0.8%) 순으로 나타났다.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팀장은 “올해 2분기부터 비교적 양호한 체감경기지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구미산단은 방산·반도체에 이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이 유입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하는 만큼 도시 재생, 구조 고도화 사업은 물론, 각종 축제와 관광지 개발, 문화·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