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대체작물로 보조금도 많아
  • ▲ 김천시 논가에서 가루쌀 벼를 이앙하고 있다.ⓒ김천시
    ▲ 김천시 논가에서 가루쌀 벼를 이앙하고 있다.ⓒ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올해 30ha(1개소) 규모로 가루쌀 재배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알 구조가 성글고 물러 가루 제조가 쉽고, 밀가루 대체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루쌀 적정 이앙 시기는 7월 초순으로 늦게 이앙할수록 수 발아 발생이 최소화되고 생산량이 증대된다. 

    일반벼에 비해 늦은 이앙으로 동계작 물과의 이모작이 용이하다. 또한 일반벼에 비해 생육 기간이 짧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가루쌀을 재배하면 전략작물 직불금 200만원/ha, 동계작물과 이모작을 하면 장려금 150만원/ha, 가루쌀재배장려금 100만원/ha를 포함하면 최대 1정보당 450만원이 지급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가루쌀로 밀가루 일부를 대체하여 밀 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생산 면적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