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장관 이어 박항서 감독까지 각계 유명인사 축하메시지
  • ▲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이 케이크를 마련해 수니와칠공주 데뷔 1주년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이 케이크를 마련해 수니와칠공주 데뷔 1주년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칠곡군 노인들로 구성해 ‘K-할매’라는 신조어를 낳은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데뷔 1주년을 맞자 국무총리와 국가보훈부장관, 박항서 감독과 연예인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할머니들이 결성한 평균연령 85세의 8인조 그룹으로, 주요 외신까지 주목하며 대기업 광고와 정책홍보에도 출연하고 있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 그룹과 인연을 이어온 한덕수 국무총리는“칠곡할매들은 일흔에 한글을 배워 시를 쓰시고, 여든, 아흔에 랩을 익혀 뮤직비디오를 찍으셨다”며 “배움과 도전에 때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신 칠곡 누님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따뜻한 유머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축하 케이크를 준비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 모두에게 공감받는 보훈을 위해 수고해 주신 수니와칠공주의 데뷔 1주년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베트남 축구 대명사인 박항서 감독은“수니와칠공주는 나이와 세대의 벽을 극복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했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장구의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래퍼 슬리피·딘딘 등의 인기 가수와 정재환·최영재 등 방송인도 수니와칠공주를 응원하고 나섰다.

    가수 박서진은 “앞으로도 장구처럼 신명 나는 랩을 들려달라”며 응원했고, 절친으로 알려진 래퍼 슬리피와 딘딘이 함께 수니와칠공주 1주년을 축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정재환은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할머니들이 인생 2막을 더욱 화려하게 열어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강철부대 마스터 최영재는“할머니들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셨다. 앞으로 건강관리 잘해서 멋진 활동 이어 가길 바란다”며 축하했고, 코미디언 정태호는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순수하고 열정 가득한 랩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희망과 용기를 전파하며 칠곡군을 알린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 할매문화관 건립과 농산물 공동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값진 도전이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