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민선8기 후반기 민간투자 활성화 도정운영 중심축으로 삼아정책펀드 활용한 맞춤형 투자기획 통해 국가재정에 의존하는 지역투자방식 탈피문화관광, 에너지 분야에서 민간기업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기획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상북도는 정책금융인 펀드를 활용한 지분투자방식으로 2026년까지 1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출범시킨 데 이어 문화관광·농업·에너지로 대표되는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도 다양한 투자프로젝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 정책펀드를 활용한 맞춤형 투자기획을 통해 국가재정에 의존하는 지역투자방식을 탈피하고 민간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투자 패러다임의 전환에 힘쓰고 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자체와 민간이 사업주체가 되어 프로젝트를 설계·주도하고, 정부의 정책펀드 재정지원을 마중물로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으로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민자활성화과’를 신설하고 ‘공항투자본부’를 확대개편했으며, 공항투자본부를 중심으로 기업투자·금융투자·글로벌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시군마다의 산업특성과 관광 자원 등을 고려한 프로젝트를 민간과 함께 기획·발굴하고,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 그리고 신규국가산단과 같은 36개에 달하는 각종 정책특구에 맞춤형 혁신과 투자확대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이지사는 지난 8월 여름휴가도 잊고 기업인들을 초청해 동해안에 호텔과 리조트 유치를 위한 현장 투자행보를 의욕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그동안 필요하지만 재정은 부족했고 민간은 수익성이 부족해 실행할 수 없었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 자체펀드인 ‘민간투자활성화 펀드’ 출범과 비수도권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등 제도들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국가산단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 청년드림타워 연말착공 추진

    우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인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이르면 연말 착공을 목표로 막바지 행정절차와 금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구미 국가산단 내에는 40여 년 전 지어진 사원아파트를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활용하는 등 현대식, 청년맞춤형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순수민간투자 사업은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지사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의 투자위험은 분산시키고 공공의 정책펀드를 추가 유치해 당초 150억 원 수준으로 계획된 사업을 1239억 원까지 규모를 키워 506실 규모의 최신식 오피스텔을 건립할 수 있는 길을 개척했다.

    경상북도는 구미의 근로자 기숙사 건설사업을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로 이름 짓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명품주거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며, 성공모델을 도내 다른 산업단지에도 적용해 청년이 머무는 정주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 신공항 시대 동해안, 백두대간 글로벌 관광휴양벨트 민자로 완성

    그동안 경북지역에 미개척분야로 남아있던 대규모 호텔과 리조트 투자도 펀드를 활용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4차산업 혁명시대는 기계가 일하고 인간은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하며 먹고, 놀고, 즐기는 시대가 될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경상북도는 문화와 관광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호텔 등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집중하며 경북관광을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매력있는 명소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숙박시설이 부족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그침에 따라 고급호텔을 건립해 머무르고 휴식이 보장되는 경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과제로는 △동해안 7번국도 휴양벨트 △백두대간 산림휴양벨트 △산업도시 비즈니스 호텔 프로젝트로 구성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민간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동해안과 백두대간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고 다양한 호텔, 리조트 개발자들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고 도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 기업 위한 경북, 투자하기 좋은 경북 위한 통합지원 프로그램 마련

    이철우 도지사는 민간투자 활성화의 연속선상에서 경제정책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기업을 위한 경북’을 내세웠다.

    민간투자 활성화는 넓어진 산업 성장판을 지역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들로 채워 지역 곳곳마다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기업이 경북에 투자를 망설이지 않도록 불필요한 제도들도 바꿔 나가는 것이 기업을 위한 경북의 핵심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기업에서는 지방에 투자를 결정할 때 각종 인·허가 규제나 수익성에 대한 투자 리스크 문제로 지역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는 펀드와 같은 정책자금 지원은 물론 인허가와 각종 사업성확보를 가로막는 규제를 대폭 완화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해 나간다.

    정책펀드를 활용해 민간과 함께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조업에도 지분투자방식을 도입해 지역의 기업들이 지방정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일도 진행할 계획이다.

    ◆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북, 하반기 메가톤급 투자프로젝트 발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1호 사업 출범 이후 5월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민간투자활성화 프로젝트 투자설명회(IR)에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금융사와 민간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경상북도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고 민간의 투자리스크로 진행할 수 없었던 문화관광, 에너지 분야에서도 민간기업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결국, 경제는 기업이 이끌어 간다”며 “지방이 살기 좋은 곳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꽃피고 창의의 물결이 흘러넘쳐야 하는데 지방정부가 앞장서 기업의 투자환경을 제대로 구축하는 전환점을 만드는데 민선8기 후반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