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 입장정보로 안전관리 강화노후 비품 개선, 전문인력 배치로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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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ex-화물차 라운지’를 개선했다.이 라운지는 장거리‧야간 운전이 많은 화물차 운전자가 수면실·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하는 화물차휴게소 23곳과 일반휴게소 33곳에 설치했다.10월 1일부터 ‘ex-화물차 라운지’ 이용자가 본인인증 후 1회용 QR 코드를 발급 받아 입장하는 출입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기존에는 라운지 이용자가 출입 대장을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도난과 기물 파손 등을 예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도로공사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출입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ex-화물차 라운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지난 6월 서비스 수준의 개선을 위해 ex-화물차 라운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후한 19곳의 샤워실·화장실 등을 수리하고 안마의자와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교체했다.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력해 ex-화물차 라운지 전담인력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했다.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열악한 근로 여건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 분들을 위해 ‘ex-화물차 라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 피로를 느끼실 때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