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건강기록’ 앱 통해 본인 진료기록 조회 가능해져
  • ▲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조치흠)이 10월 15일 의료원장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열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조치흠)이 10월 15일 의료원장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열었다.ⓒ계명대 동산의료원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조치흠)이 10월 15일 의료원장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환자 본인의 선택에 따른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조치흠 의료원장은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과 함께 차담회를 나눴으며, 이어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전달받았다.

    두 기관은 계명대 동산병원 1층 로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방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홍보했다.

    내원객들은 직접 앱을 설치해 사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설문조사에도 참여하며 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앱 사용자 경험 개선과 기능 고도화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빅데이터, AI의 발전만큼이나 개인의 데이터 자율성이 중요해진 만큼 본인의 진료기록을 조회하고 의료진에게 공유할 수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나의건강기록 앱과 같은 다양한 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해 더욱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동산의료원은 선도적으로 OCS(처방전달시스템)·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영호남 유일의 안심활용센터를 보유·활용하는 등 의료정보 전산화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가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돼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다양한 의료데이터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0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사업,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구축 지원 사업까지 협업하며,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