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 수혜기업·대학, 우수성과 사례발표·공유산업 및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 강연 및 정보공유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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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육성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열었다.‘디자인의 힘, 내일을 변화시키다(Change Tomorrow With Design)’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성과발표(사업 추진성과, 참여기업 및 참여대학 우수성과 사례발표) △초청강연(산업 및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 강연) △성과전시(2024년 지원 우수 결과물 전시)로 진행됐다.이날 성과보고회에는 2024년 도내 중소기업·디자인 전문기업과 경일대·대구한의대·대경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제작 지원사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이혜원 트렌드 코리아 분석센터 연구위원의 초청 강연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공유했다.경상북도가 지원하는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디자인 전략을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와 판로개척을 시도하고 있다.올해는 제품디자인, 브랜드개발, 수출마케팅 원스톱 지원,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지원 등 총 185건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으며, 지식재산권 22건을 확보했다.최근 3년 수혜기업 평균 매출성장률 19.5%를 예상하는 만큼 디자인 개발을 통한 수혜기업의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대표적으로 칠곡군의 ‘㈜이스턴기어’는 구동장치 제조 전문기업으로 ‘Globoid Worm Gear 설계 기술 적용 고출력 물류용 로봇(AMR)’에 대한 수출마케팅 원스톱 지원으로 제품 사용성을 분석했다.이를 바탕으로 산업현장과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물류용 로봇을 디자인하고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로 ‘2024 로봇 스타트업 이노베이션데이 초격차 로봇 기업’ 장려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포항시의 ‘디자인그룹 앤’은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패키지 지원을 받아, 포항 관광 캐릭터 개발을 실시했다.포항시문화재단, 포항시 관광과와 협업해 굿즈를 제작해 판매할 예정으로 디자인전문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한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디자인은 세계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인 만큼 경북 디자인산업의 도약을 위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