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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가 2025년 을사년 군정 비전으로 ‘소멸을 넘어, 새로운 영양의 미래’를 제시하고 결혼장려금 지원, 국적취득 축하금 신설, 결혼 비용 신설, 출산장려금 2배 증액 지원 등을 통해 영양 인구 증가에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오 군수는 9일 오전 11시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인구 증가 △농업혁신 △머무르고 다시 오고 싶은 영양 △사통팔달 교통망 확대 △살기 좋은 영양 등을 해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사람이 미래..결혼장려금 지원오 군수는 이날 영양군 인구가 현재 1만 5천여 명 수준으로 올해 1만 5천 명 사수에 올인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올해 비전 첫 번째로 ‘사람이 미래’를 내세우고 결혼장려금을 1년 500만 원 지원을 3년 동안 각 500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또 외국인 국적취득 후 영양군에 주소를 둘 경우 100만 원을 지급하고 관내·외에서 결혼식을 치른 사람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현재 300만 원에서 부부 각 300만원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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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생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첫째 아이 20만 원, 둘째 아이 30만 원, 셋째 아이 40만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부족함 없는 귀농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27억 원을 투입해 체류형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정주형 작은농원 조성,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농업혁신, 풍요로운 영양오 군수는 또 농업대전환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 나설 것이라면서 215억 원을 투입해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생산 1위인 영양홍고추의 최고가격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52억 원을 들여 노지고추 스마트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청녕산나물 특화산업 혁신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할 예정이다.군은 또 ‘농가는 농사만, 유통은 군이 책임진다’라는 의미에서 농특산물 상품성 제고 지원을 위해 20억원, 복합문화형 농특산물 직판장 조성을 위해 24억원, 농산물 유통시설 신축에 16억원, 농산물 출하비용 지원에 9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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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고, 다시오고 싶은 영양오 군수는 ‘행복 영양’을 위해 선바위에 소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 국림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 자작누리 산촌명품화 사업, 국제밤하늘보호공원 개발, 반딧불이 생태숲 별천지 테마길 조성 등을 제시하고 관광객이 머무르고 다시오고 싶은 영양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사통팔달, 더 가까운 영양오 군수는 영양 교통망 확대를 위해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14조 8,870억원)을 추진하고 영양군 철도 구축 추진(2조2,500억원), 국도31호선 선형개량 지속 추진(1,068억원), 국도31호선 영양진입구간 터널화(258억원), 마령~산해 위험도로 개선(382억원), 군도8호선 도로가설(93억원), 영양읍 시장통로 도로 확대공사(50억원) 등을 통해 영양군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 군수는 지난 한해 민선 8기 성과로 공모사업 46건 선정에 사업비 1,784억원 확보,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