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 16년 연속 등록금 동결

경북 김천시에 있는 경북보건대학교가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2010학년도부터 16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동결해 왔다. 

최근 많은 대학이 재정적 어려움을 근거로 들어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으나, 경북보건대는 혁신지원사업, 라이즈 등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탄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대학이 처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같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등록금을 인상한다면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경제적인 피해가 적지 않을 것임을 고려해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등록금 동결로 대학의 재정 부담과는 무관하게, 다양한 국책사업 수주와 재정 효율화로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의 질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