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등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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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경북 구미시 산악 원정단이 남극 빈슨메시프(4892m)을 정복함으로써 12년에 걸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을 완성하고 해단식을 가졌다.지자체가 주도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은 국내 최초 기록이다.지난 3월 14일 열린 해단식(사진)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 구미시산악연맹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구미시 원정단은 같은 해 10월 2일 히말라야 초오유봉(8201m) 정상에 올라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예스구미 조형탑’을 매립하며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이어 시 승격 40주년(2018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7대륙 최고봉 정복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Yes Gumi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를 결성했다.원정대는 2012년 유럽의 엘브루즈를 시작으로 매년 하나씩 정상에 오르며 그꿈을 이뤄갔다.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난해 12월 출발한 남극 원정대는 12월 24일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정상에서 태극기와 함께 구미시의 깃발을 휘날리며 12년 대장정의 완성을 선언했다.원정대원 강경숙 대원(구미시 산악구조대장, 5회 참여)은 “모든 산이 어려웠지만, 그 길을 함께하며 이끌어 준 동료들과 후원자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