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과 아동돌봄센터 결합 복합시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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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양포동 구포복지관(사진)을 복지와 돌봄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개조해 내년초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보수 대상 건물은 연면적 998㎡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헬스장과 사무실, 2층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아픈아이돌봄센터, 3층에는 탁구장, 다용도 회의실, GX룸 등을 조성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구포복지관은 2007년 운영종료된 구포매립장의 주민편익시설로 1998년부터 목욕탕과 헬스장으로 운영했으나, 건물 노후화와 수익성 저하로 2019년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이 복지관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저출산 대응과 지역 복지를 함께 아우르는 거점시설로 전환한다. 

    돌봄센터 설치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