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장애인단체 힘 보태…성금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경북농아인협회(600만 원) 등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마음 전달
  • ▲ 경북도는 8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가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고 6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경북도
    ▲ 경북도는 8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가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고 6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경북도
    경북도는 8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가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고 6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김봉열 경북농아인협회장은 “산불 소식을 접하고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모았다”며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4일에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3247만 원, 14일에는 경북장애인부모회에서 350만원, 16일에는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236만 1천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도내 장애인단체들의 성금 전달이 줄을 이었다.

    이들 장애인단체는 평소에도 교통안전 캠페인, 장애인권교육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장애인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도 차원에서도 조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