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보전 위해 할인쿠폰에 지원에 참외 포함 건의
-
- ▲ ⓒ성주군
경북 성주군이 지역 특산물인 참외 생산량은 증가한 데 반해 소비 감소로 기격이 급락함에 따라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외를 포함시켜 줄것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이와 관련해 성주군은 최근 허윤홍 부군수가 참외생산자 단체장들과 함께 농식품부를 방문(사진)해 참외 부문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며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전달했다.올해 참외는 기상이변과 함께 대내외 여건이 부조화를 이루면서 도매 가격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심해지고 있다.농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큰 지정품목에 대해 1주일 1인 1만원 한도로 20% 할인 지원하는 제도다.참외 부문 쿠폰지원은 5월 말로 예정됐지만, 물량 급증과 소비 급감의 상황에서 시행 시기를 앞당겨 줄것을 요구했다.성주군수은 “참외는 성주군 전체 농업소득의 중요한 축으로, 행정과 지역농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중앙 정부를 설득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성주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할인쿠폰 지원사업 조기 시행 ▲물류비 절감 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다각적인 참외 소비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안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시급성을 인지하고 시행 시기 조정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