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목원 최초 세계장미회 선정 `어워드 오브 가든 엑셀런스` 수상한국의 전통 조경 기법과 현대식 장미정원 디자인으로 국제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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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장미정원 ‘장미의 뜨락’(사진)이 세계장미회(WFRS, World Federation of Rose Societies)가 선정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셀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수상했다.
       
    WFRS는 1995년부터 3년마다 정원의 규모, 관람환경, 문화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정원을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24일 ‘일본 후쿠야마 세계장미대회’에서 ‘장미의 뜨락’ 등 9곳을 세계적인 장미정원으로 공식 인증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수목원 최초이자 에버랜드 장미원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사례로, 세계 유수의 정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860평 규모로 조성된 ‘장미의 뜨락’은 한국의 전통 조경 기법과 현대식 장미정원 디자인을 결합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경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위로를 얻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