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먹고, 찍는 재미…'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교촌치킨 1호점 일대, 지역과 브랜드가 함께 만든 상생의 거리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휴식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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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미널 내부 웨컴존ⓒ
경북 구미시가 교촌에프앤비와 협력해 조성한 ‘교촌1991문화거리’가 이달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브랜드 문화와 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문화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교촌1991문화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500m 구간으로, 지난해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이 거리는 18억 원의 예산(교촌 13억 원, 구미시 5억 원)이 투입돼 평범했던 공간이 일상 속 쉼터이자 체험형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거리 전체는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사진)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다양한 소스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담아냈다.거리 곳곳에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벤치·이미지월·휴게공간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이 어우러지게 꾸몄다.문화거리의 중심인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은 지난해 11월 재단장해 개점했다.K-치킨의 성지로 유명한 교촌의 주력 매장인 이태원 ‘교촌필방’을 접목해 단장했으며, 이는 교촌의 1300여 매장 중 유일한 사례로 1호점만의 가치를 담아낸 교촌의 맛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오는 7~8월에는 문화거리 준공을 기념해 교촌1호점 특화 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행사 기간 구미시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교촌1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