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50명 이용…세대·계층 아우르는 식생활교육의 장직매장 농산물 사용 권장,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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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는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내 공유주방이 지역 식생활 개선교육의 거점 역할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올 상반기 250여 명이 이용하며 로컬푸드 홍보와 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주방은 조리 설비와 도구를 기본으로 갖추고 시민과 단체에 무료 대관한다.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식생활교육 구미네트워크,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교육기관이 대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노인 남성의 요리 자립을 돕는 ‘청춘요리사’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과 이주민여성 대상 식생활교육 △학부모 대상 건강한 먹거리교육 등을 진행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 공간이 됐다.

    공유주방 이용을 위해서는 대관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운영 규정에 따라 비영리적이고 공공성을 지닌 활동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공유주방 대관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부터는‘원데이 클래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