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기상황에서 활약 가능한 지형대응형 모듈 로봇 출품비평탄·복잡한 지형에서 안정적 주행, 기존 탐사 로봇 한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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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부터 배성웅, 김민석, 이동형, 백민재ⓒ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2025 지능형 창작 로봇 경연대회’에 참가한 재학생들의 작품이 창작로봇 시연부문에서 대상인 대전시장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수상자는 기계공학부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소속의 기계시스템공학전공 3학년 백민재·김민석·배성웅·이도형 학생으로 구성된 ‘KIT-IRL’팀이다.KIT-IRL팀은 ‘ 포드슨 로테이프드(Fodoson Rotaped) 구조 기반 지형대응형 모듈 로봇’을 출품했다. 비평탄 지형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캐터필러 형태의 바퀴에 모터를 적용해 관절처럼 움직이는 Fodoson Rotaped 구조는 상황에 맞는 기능을 추가해 자체 높이보다 큰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이 같은 구조는 기존 탐사 로봇이 가진 주행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이 로봇은 재난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이다. 재난·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위험한 지역을 정찰·탐사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경연대회는 로봇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미래 유망한 엔지니어 발굴을 위해 대전시 주최로 지난 8월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대회는 △시연 △포스터 △라인트레이서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금오공대 학생들은 창의성·지능성·난이도·완성도·경제성 부분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다.팀장을 맡은 백민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인명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