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가공업소,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소 등 189개소 대상수산물·튀김·한과 등 명절 다소비 식품 50건 수거검사 병행
  •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9개 구·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명절 다소비 식품을 제조·판매·조리하는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한과, 떡, 건강기능식품 등 명절 수요가 많은 식품을 취급하는 식품위생업소 총 189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 점검 대상은 ▲떡, 한과, 두부, 만두 등의 식품 제조·가공업소 5개소 ▲제사·명절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72개소 ▲식품접객업소 90개소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소 22개소이며,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및 조리도구 청결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건강진단 실시 및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표시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법정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확인서 징구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위생 점검과 함께 명절 소비가 높은 수산물과 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된다. 명태, 조기, 굴비, 문어, 돔배기 등 수산물 10건과 튀김, 전, 나물 등 조리식품 40건 등 총 50건이 검사 대상이다.

    대구시는 지난 설 명절에도 성수식품 조리·판매업소 211개소를 점검, 위반업소 1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수산물 및 조리식품 60건을 수거검사한 바 있다.

    이밖에 대구시는 9월 중 국립공원 등 등산로 주변 위생업소, 편의점, 무인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함께 실시해, 식품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 동안 ‘식중독 대응 상황반’을 운영해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에는 선물 및 제수 용품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