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활력 플러스사업 액션그룹 4팀, 특별한 상품 선보여섬에 꽃피운 작은 상점들, ‘맛·멋·향’ 세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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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 관계자들이 '하루장' 행사 중 울릉도의 맛과 멋, 향을 갖춘 개발 상품을 선보이면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경북 울릉군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지역민들로 구성된 액션그룹이 주도한 ‘하루만 열린 특별한 장터 페스타’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2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일원에서 ‘울릉하루장-섬에 피어난 작은 상점들’ 행사를 열었다.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 등이 협력해 울릉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 주도형 실험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울릉의 산과 바다를 품고 ‘하루 장터’ 형식의 특별함을 갖춘 데다 섬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상점으로 피어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이날 행사에서는 ‘비비는 이야기’의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울릉라이프와 ‘섬가온’의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울릉면가’만의 특별한 맛을 살린 면 요리, 전통 발효식품의 명맥을 잇는 울릉우산고로쇠 된장 등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액션그룹 4팀이 직접 준비한 상품을 선보였다.제주도서 온 김다영(35·여)씨는 “울릉도 여행을 마치고 여객선에 오르기 전, 시끌벅적한 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울릉도만의 특별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며 “다양한 상품 체험과 함께 색다른 이야기로 작지만 강한 울릉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주민 주도형 실험과 교류의 장이됐다”며 “울릉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의 멋과 향, 맛을 갖춘 상품 개발에 성공한 4팀의 액션그룹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함께 주민 주도형 로컬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