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경계 강화 및 테러예방활동 적극 추진해양경찰 경주 보문호수, 포항영일신항만 등 행사장 주변 경비 세력 집중 배치
  • ▲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7일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테러 예방을 위해 보문호수에서 위험지역을 집중점검하고 있다.ⓒ해양경찰청
    ▲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7일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테러 예방을 위해 보문호수에서 위험지역을 집중점검하고 있다.ⓒ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2025 APEC KOREA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상경계 강화 기간을 운영하고, 각종 테러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행사 기간 중 해상 및 수상 구역에서의 테러 위협 방지와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경찰은 사전 대비부터 행사 종료 이후까지 전방위적 예방 활동을 위해 경비함정, 특공대 등을 배치해 치안 활동에 집중한다.

    치안 활동 주요 조치로는 ▲해상 및 수상 구역별 테러 예방 순찰활동 강화 ▲해안선·항만 등 중요시설에 대한 해상 출입 통제 및 감시 강화 ▲대테러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 구축 ▲드론·첨단장비를 활용한 감시활동 확대가 있다.

    특히 경주 보문호수 일대를 중심으로 수상 테러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 특공대를 배치해 특수기동정,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순찰 강화,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점검 등도 병행하고 있다.

    또 행사 전후로는 전 해상에 해상경계 강화 조치(10.16.~11.2.)를 통해, 외부 위협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김용진 청장은 “국격에 걸맞은 해양 안전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테러 등 위협 요소를 철저히 예방하고, 국민과 APEC 정상회의 참석자 모두가 안전한 APEC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