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향장산업학과, 향수와 화장품 만들기 체험 봉사활동 실시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향장산업학과(학과장 김수야)는 지난 10월 18일 수성구 신천 자전거안전교육장에서 개최된 ‘제1회 수성1가동 징검다리축제’에 참여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수와 화장품 만들기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수성1가동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및 11개 협력단체가 함께한 지역 화합 축제로, 주민 참여형 부스 운영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활력을 도모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향장산업학과는 향기와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직접 만든 향수와 맞춤형 영양크림 체험을 지역 주민에게 나누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역사회 연계 꿈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수야 교수의 지도 아래 향장산업학과 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천연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개인 맞춤형 향기를 조합해 향수를 제작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수야 교수는 “향장산업학과는 단순한 화장품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감성 중심의 실천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배운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향장산업학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공동체, 기업, 교육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대구한의대 K-MEDI 실크로드 기업지원센터 및 지역 화장품 기업들과 협력하여 ‘지역특화 향장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고, 평생학습자 및 청년 창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성인학습자 손승은(1학년) 씨는 “배운 지식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보람을 느꼈고, 우리 전공이 실제로 지역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향수·화장품 만들기 체험 부스’는 축제의 대표 인기 코너로 꼽히며, “배움이 지역과 함께할 때 가장 빛난다”는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보여준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