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보완하고 생수 대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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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낙호 김천시장이 수돗물 유출 발견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천시
경북 김천시의 수돗물에서 깔따구로 의심되는 유충이 발견됐다.배낙호 김천시장은 24일 오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유충 검사에서 깔따구로 의심되는 유충 1마리가 검출됐다"고 공개했다정수장에서 유충이 검출됨에 따라 배수지 3곳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곳에서도 각각 유충이 나왔다고 김천시는 밝혔다.이에 따라 김천시는 시민들에게 음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유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정수장 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 관리 강화와 함께 시설을 대거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각급 학교에는 생수를 긴급 지원하고, 관내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에도 생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25일 개막하는 김밥축제장에는 생수 30만 병을 준비할 예정이다.유출이 발견된 황금정수장은 김천지방산업단지와 율곡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 물을 공급한다.한편, 깔따구는 인체에 특별히 유해한 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