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부활·죽도시장 활성화 최우선...‘5대 핵심 공약’ 공개, 시민 중심 행정 약속
  • ▲ 포항시장 출마 예정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죽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멈춰가는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차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 포항시장 출마 예정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죽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멈춰가는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차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뉴데일리
    포항시장 출마 예정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죽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멈춰가는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차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원도심 개발과 죽도시장·중앙상가의 부활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정하며, 포항의 미래 지도를 바꿀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5대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 원도심 붕괴는 도시 전체의 괴사...행정 패러다임 바꿔야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장소로 죽도시장을 선택하며 “죽도시장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포항 경제에 피를 공급하는 ‘심장’이자 공동체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영남권 유통의 거점이었던 죽도시장이 지금은 빈 점포가 허다한 평범한 전통시장으로 전락했다”며 원도심 몰락을 방치하는 행정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 5대 핵심 공약

    원도심 시장실 설치 –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지휘’

    황폐해진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오거리·육거리 유휴 건물을 활용, 시장 집무실을 원도심에 설치하고 개발 부서와 신설될 포항도시공사를 상주시켜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한다.

    죽도시장역 신설 – ‘포항 철도 르네상스’

    외곽으로 이전한 포항역으로 몰락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죽도시장역 신설과 도심 철길 복원으로 대구·부산·울산 시민들이 기차를 타고 시장 중심부로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숲 조성 – ‘사람 모이는 자석 구축’

    기존 철길숲을 원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대규모 주차장, 파크골프장, 공연장, 복지센터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청년 창업 공간과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여 원도심을 주거·문화가 결합된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포항도시공사 설립 – ‘공공 주도 재개발’

    민간 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포스코이앤씨와 협력해 노후 주거지역을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죽도시장·중앙상가의 생활 밀착형 상권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포항교육재단·포항복지재단 설립 – ‘사람 중심 행정’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시장학회를 포항교육재단으로 전환하고, 복지 기능을 통합한 포항복지재단을 설립해 맞춤형 복지와 찾아가는 복지 거점 운영으로 소외 없는 포항을 실현한다.

    ■ 차가운 산업 행정에서 따뜻한 시민 공감 행정으로

    김 전 의원은 “심장이 멈추면 사망하듯, 원도심을 살리지 못하면 포항의 미래도 없다”며, 산업 중심 차가운 행정에서 교육·복지·문화·체육·환경을 포괄하는 시민 공감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시장이 골목에서 시민과 어우러지고, 떠났던 청년들이 기차를 타고 다시 돌아오는 역동적 포항의 새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며 포항의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