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연속 출력 3D프린터 기술로 주목
  • ▲ 왼쪽부터이용환, 이준우, 박진형, 유지민, 김순호ⓒ
    ▲ 왼쪽부터이용환, 이준우, 박진형, 유지민, 김순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제14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서 우수상과 응원상을 수상했다.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ELC(Elemental Craft)팀의 유지민·이준우·이용환·박진형(이하 3학년)·김순호(2학년) 학생은 ‘Rollable Plate(3D프린터 자동화 플레이트 시스템)’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LC팀은 3D프린터 활용 과정에서 ‘출력 완료 후 출력물을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다음 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문제’를 겪은 뒤 다양한 실험을 통해 3D프린터 자동화 플레이트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기술은 3D프린터의 출력이 완료되면 플레이트가 자동으로 회전하며 부착된 스크레퍼가 출력물을 제거해 즉시 다음 출력이 가능한 상태로 초기화되는 무인 연속 출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3D프린터 사용자가 출력물 제거를 위해 반복적으로 장비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 장시간 출력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LC팀은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으로부터 시제품 제작비,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아이디어 고도화와 시제품 완성도를 높여왔다. 

    ELC팀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초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학창업대전'에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기술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2025 대구·경북 Start-UP 창업캠프 경진대회'에서도 1등을 차지하는 등 짧은 기간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내 창업 기반 조성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ELC팀의  유지민 학생은 “산업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3D프린터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활용성을 높인 것처럼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사업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