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재원 최대 발굴과 재정역량 집중 체감 가능한 정주여건과 경제활력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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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2조 232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당초예산 2조 1455억원 대비 865억원(4.03%) 증가한 금액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금년대비 815억원이 증가한 1조 8560억원, 특별회계는 금년대비 50억원이 증가한 3760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예산을 기능별로 분류하면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복지 관련 예산이 677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6.47%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858억원(10.01%), 국토 및 지역개발 1375억원(7.41%), 교통 및 물류 1319억원(7.11%)이다.

    중점투자사업은 일반쓰레기 수집·운반(대행) 86억,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150억, 시내버스 차량구입 30억,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89억, 산업단지 주차·편의시설 확충 62억, 올림픽기념관 주차타워 조성 39억, 노후버스정보안내기(BIT)교체 10억,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 26억, 환경자원화시설 보관생활폐기물 처리 20억원 등이다. 

    경제분야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 지원 76억,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75억,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10억, K-온누리패스 8억, 소상공인 로컬팩 지원사업 5억, 자율상권활성화 21억, 구미형 일자리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5억, 기업투자인센티브 83억, 구미시 New Venture 창업 지원 12억, 구미시 TIP TOP 스타트업 육성 12억원 등으로 다양한 지역 경기활력 예산도 편성했다. 

    또 구미라면축제 8억, 푸드페스티벌 6억, 낭만야시장 3억원을 편성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낭만문화도시,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장호 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설계”라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2026년 당초예산은 제29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