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유물 조사·전시기획 공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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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는 상주박물관에서 상주여고 역사동아리와 공동 기획한 관람객 참여형인 작은 전시(사진) 개막식을 25일 갖고  2026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에서 학생들은 박물관과 협업해 전시 기획, 유물 조사·선별, 전시 기법 구상 및 적용 등 학예 업무 전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옛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물건을 만들고 사용했는지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또래의 감각과 시선으로 유물 속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는 유물을 관찰하고 퀴즈를 통해 의미를 유추해보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해 관람객들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선조들의 지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유물의 의미를 스스로 고민하고 전시로 표현해낸 뜻깊은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적 효과와 문화적 감동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