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생 방안 모색 논의
  • ▲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이 전주시 여성인권지원센터를 방문했다.ⓒ경주시의회
    ▲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이 전주시 여성인권지원센터를 방문했다.ⓒ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 정희택·이강희 의원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파주시와 전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정비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 내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과 더불어 지역 재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은 6·25 전쟁 중 미군 기지촌으로 형성된 곳으로, 2023년부터 강력한 행정대집행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전주시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은 전북 최대 성매매 집결지라고 불렸으나,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문화재생사업으로 인해 2022년 해체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파주시와 전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현황, ▲지자체와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 ▲전담부서의 역할, ▲성매매 종사자의 인권 보호 및 자립 지원 방안 ▲정비 후 도시재생 방안 등의 내용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정희택 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주시 도심에 위치한 성매매 집결지의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한 전담팀 마련 등 실질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강희 의원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매매 종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따뜻한 지원과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