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조 5627억 투입, 21km 4차선 IC 2개소 신설
  • ▲ 고속도로 위치도ⓒ
    ▲ 고속도로 위치도ⓒ
    경북 구미시는 정부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1조 5627억을 투입해 구미에서 군위군 효령면까지 21.2km 구간에 대한 4차로 신설이다. 

    구미시는 지난 26일 열린 분과위원회에도 참석해 물류혁신 효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 도심 교통난 완화 등 실효성을 강조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중앙·중부내륙·상주영천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에 더해 구미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을 잇는 완전한 도로망이 완성돼 경북 중서부권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도로는 구미 시내에 IC 두 곳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어디에서도 통합신공항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개선된다.

    구미시는 통합신공항에서 직선거리 10km 내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경북 항공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담당하고 있다. 

    IT·전자·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 특성상 공항과 고속도로 연계는 곧 물류비 절감, 공급망 안정, 수출 경쟁력 확보에 직결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설계와 공사 단계까지 차질 없이 대응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