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아진피앤피, 공정 자동화, 비주얼라이징 등 제지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
  • ▲ DGIST와 포장재 전문기업 아진피앤피가 2025년 12월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DGIST
    ▲ DGIST와 포장재 전문기업 아진피앤피가 2025년 12월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DGIST
    DGIST와 포장재 전문기업 아진피앤피가 2025년 12월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제조업의 혁신 기반을 확장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아진피앤피는 골판지·크라프트지·상자용 판지 등 포장재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한 코로나19 이후 생산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이를 기반으로 연 매출 3,0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 대표 제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산학협력 기반 연구과제 공동 발굴 ▲공동 R&D 및 기술 프로젝트 수행 ▲학술행사·세미나 공동 개최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을 위한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DGIST
    ▲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DGIST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아진피앤피는 DGIST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 이 기금은 연구지원, 혁신 인재 육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아진피앤피의 참여는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욱 아진피앤피 사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움에도 그동안 협력 기회가 적었다”며 “DGIST의 기술력과 당사의 현장 경험이 결합된다면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