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부당 사항 지적, 집행부·의회 간 소통 강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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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의회가 2025년도 행정 사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울릉군의회
경북 울릉군의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의회는 지방자치법 49조와 조례에 따라 행정 전반의 실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펼쳤다.특히 올해 감사는 일부 사업 추진 과정서 나타난 절차 미비, 예산 집행 효율성 문제, 부서 간 협업 미흡 등 사안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이 나왔고,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시정 요구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아울러 의회는 단순 지적을 넘어 구조적 개선과 군정 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그 어느 때 보다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을 강조했다는 평가다.최경환 행감 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본연의 과정은 물론, 보다 나은 군정 체계 확립을 위한 협력의 장이었다”며 “감사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기에 의회는 집행부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군민 중심 행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의회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집행부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군정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 회복, 군민 체감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