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리모델링 통해 저렴한 주거 제공·인구 유입 효과
  • ▲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대상으로, 소유자가 입주자와 월 임대료 1만 원, 6년 의무임대 조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리모델링을 시행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청도군
    ▲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대상으로, 소유자가 입주자와 월 임대료 1만 원, 6년 의무임대 조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리모델링을 시행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청도군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인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이 2025년 한 해 동안 군민과 귀농 희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2026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대상으로, 소유자가 입주자와 월 임대료 1만 원, 6년 의무임대 조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리모델링을 시행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관내 빈집 소유자 8호가 최종 선정되어 리모델링을 모두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총 21명이 청도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또한 입주 희망자 모집 과정에서 총 92세대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 자녀와 함께 만원주택에 입주한 A씨는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주거 공간과 교육 환경이 가장 중요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청도군은 빈집을 활용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마을 미관 개선과 주거 환경 정비, 인구 유입 확대 및 지역 활력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은 귀농인, 신혼부부, 청년층 등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