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름 교육과정’ 고도화·공동교육과정 확대로 미래형 초등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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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공모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경북형 초등교육의 미래교육 추진을 본격화한다(경북-전남 온라인 공동수업 운영).ⓒ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 공모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경북형 초등교육의 미래교육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축적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정책을 고도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정리·연계한 것이 특징이다.◈경북 ‘아우름 교육과정’, 공동교육과정 운영 체계 고도화아우름 교육과정은 경북 도·농 이음교실과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모델로,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방향과 체계를 명확히 정립했다. 2026학년도에는 공동수업·교육과정 편성·컨설팅·성과 공유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운영 체계를 정비했다.특히 자유학구제 운영 지역과 연계해 도·농 이음교실의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22개 네트워크, 총 44개 학교가 참여하며,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 간 공동수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은 학교·학급 단위 공동수업 중심으로 30교, 68학급 내외가 참여하며, 2026학년도부터는 해외 학급과의 온라인 공동수업도 내실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학급 간 학습과 소통이 가능해져 공동교육과정 범위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는 상징적 변화가 이루어진다.◈교육과정 선도학교, 핵심 영역 중심 운영 방향 정비2026학년도 교육과정 선도학교 공모는 학교 현장 수요와 경북교육의 중장기 방향성을 반영해 기존 16개 영역을 9개 핵심 영역으로 조정했다. 개념 기반 교육과정, 학교 자율시간, 기초 소양 교육, 진로 연계 교육 등 정책 연계성과 현장 수요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운영 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산할 수 있는 일반화 가능성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교육과정 선도학교는 2026년 1월 공모를 통해 총 34교 내외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과정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출발점”이라며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의 학습경험을 확장하고 교육격차를 완화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자리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