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으로 학생 정서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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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연수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학업 부담, 관계 갈등, 정서 불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체계적·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챙김 이론을 기반으로 한 학생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마음챙김은 현재의 경험에 판단 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심리적 훈련으로, 학생들의 자기조절 능력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교육청은 단기적 개입에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연수에서는 상담 프로그램 자문위원인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정하나 소장이 강의와 실습을 맡아, 프로그램 키트 활용법과 학교 적용 사례를 조별 활동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며 각 학교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키트도 제공받았다. 전문상담교사가 없는 학교에서도 담임교사 등이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 대상을 확대했다.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마음 건강은 학습과 생활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마음챙김 상담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상태를 섬세하게 이해하고, 예방적·회복적 상담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