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 언론인간담회서 산업·관광·인구 아우른 도시 운영 방향 밝혀
  • ▲ 주낙영 시장이 13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 주낙영 시장이 13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주낙영 경주시장이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시정 운영 구상을 내놓았다.

    주 시장은 13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향후 10년을 내다본 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경주시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경주시가 설정한 정책 기조와 분야별 중·장기 과제가 폭넓게 소개됐다.

    주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APEC 정상회의는 경주시가 국제행사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도시임을 보여준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는 그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정과 행정 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차분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산업, 관광, 도시 정책과 연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제교류 확대를 비롯해 관광 콘텐츠의 질적 고도화, 도시 인프라 정비 등을 중·장기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SMR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이후의 정책 방향이 언급됐다. 경주시는 해당 사안이 국가 에너지 정책, 안전성, 제도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와 관련해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관광객 증가 추세를 언급하며, 체류형 관광 확대와 도심 혼잡 완화, 관광과 시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 조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인구 문제에 대해서도 단기적인 수치 변화보다는 일자리, 주거, 생활 여건 등 정주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2026년은 새로운 구호를 앞세우기보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