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부터 19일까지 민생경제·시민안전·편의·나눔 등 4대 분야 집중 추진
  •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뉴데일리
    대구광역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월 5일부터 19일까지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대책은 고물가·고환율 상황과 이상기온에 따른 한파 가능성, 휴가 사용 시 최대 9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 ▲견고한 시민안전 ▲어디서든 시민편의 ▲희망의 온기나눔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응에 나선다.

    ◈ 활력있는 민생경제 분야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설 성수품 3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감도 높은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1인당 최대 4만 원)를 돌려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참여시장 17개→26개) 추진한다. 또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지자체와 공공기관,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장보기 행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설명절 특별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에는 설맞이 물품 지원과 대시민 이용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체불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서는 ‘체불임금 예방 점검반’을 운영해 공사대금과 하도급대금의 조기 지급을 독려한다. 또 상습 임금체불 사업자에 대한 엄정 대응과 함께 대지급금 지급, 생계비 융자 등 피해 근로자 지원도 추진한다.

    ◈ 견고한 시민안전 분야
    강풍, 대설, 한파 등에 대비해 공사장·하천·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설 성수식품 수거 검사(60건)와 제조·판매업체 점검(166개소)을 통해 식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또 건조한 기상 여건에 따른 산불 위험에 대비해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산불예방 특별계도 기간’을 지정해 특별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점검도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돌봄공백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화재 피난 약자’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 안내 전화와 문자를 발송하는 ‘119 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더불어 연휴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센터급 응급실 6곳 및 설 당일 운영하는 의원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명절 비상진료를 강화하며, 대구동산병원·보훈병원을 추가한 주요 의료기관 9곳과 핫라인을 통해 감염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어디서든 시민편의 분야
    귀성객 증가로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도로와 역·터미널 등을 집중 관리하고, 공공기관·학교·재래시장 주변 주차장 798개소를 무료 개방하는 등 교통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도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을 정상 운영(일요일, 설 당일 제외)하고, 청소 취약지역 등 106곳에 대해 민·관 합동청소를 실시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41개반, 157명)과 불법광고물 정비(2월 2일~22일)도 병행한다.

    수도시설 동파·누수·고장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급수상황실(590명)을 가동하고, 120달구벌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연휴 기간 민원 대응도 지속한다.

    공설묘지 성묘객 편의를 위해서는 시설 환경정비와 상황실 운영(민원 접수·처리), 임시주차장(710면 정도) 제공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 희망의 온기나눔 분야
    ‘취약계층 지원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식사와 물품을 제공하고, 독거노인(3만여 명) 안부 확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식사 배달을 실시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 보호에 더욱 힘쓴다.

    단체급식 휴무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만 6561명에게는 연휴 기간 사용 가능한 대체 급식카드를 지급하고, 카드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연휴 전 식품권과 부식, 밑반찬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2월 6일부터 15일까지를 ‘설 연휴 집중 자원봉사 주간’으로 지정하고, ‘행복나눔 공무원 자원봉사 Day’ 등을 통해 공직사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공 문화·체육시설을 개방하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개최한다. 새롭게 대구시티투어 ‘테마코스’와 ‘특별코스’를 편성해 현풍백년도깨비시장(15일), 군위전통시장(18일), 삼국유사테마파크 및 대구섬유박물관(14일)도 둘러볼 수 있다.

    연휴 기간 시민에게 필요한 병·의원 및 약국 운영 현황, 각종 문화행사, 민원 처리 연락처 등 명절 종합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와 대구시 뉴스룸, SNS, 달구벌미소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