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회의 1호 안건 상정...“포항을 대한민국 무탄소 산업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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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포항시청 브리핑롬에서 ‘포항을 대한민국 무탄소 산업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뉴데일리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포항시청 브리핑롬에서 ‘포항을 대한민국 무탄소 산업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핵심 공약은 포항을 SMR(소형모듈원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로 육성해 미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박 예비후보는 “탈탄소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무탄소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수소환원제철 전환 시 기존 대비 5~6배에 달하는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정적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원 확보 없이는 산업 경쟁력 유지가 어렵다고 밝혔다.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역시 대규모 전력 수요를 동반하는 만큼, 무탄소 전력 인프라가 미래 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박대기 예비후보는 SMR을 단순한 발전 설비가 아닌 ‘고부가가치 제조 산업’으로 규정했다. 특수강, 특수합금, 압력용기, 배관, 열교환기 등 고난도 제조 기술이 집약되는 산업 구조상, 기존 산업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갖춘 포항이 최적지라는 설명이다.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연구 역량을 보유한 포스텍, 수소환원제철 실증이 이뤄질 포스코 제철소와 영일만항까지 집적된 대한민국 유일의 SMR 테스트베드”라며 “2050년 1천조 원 규모로 성장할 시장 선점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7대 실행 전략으로는 ▲SMR 특수강 고도화 ▲SMR 소부장 집적단지 조성 ▲SMR 소부장 연구센터 설립 ▲영일만항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화 ▲SMR 기반 수소환원제철 실증 ▲전문 인력 양성 트랙 신설 ▲동해안 SMR 광역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특히 해당 공약을 ‘영일만회의’ 1호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영일만회의는 포항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로, 그는 “취임 즉시 신성장 동력 추진에 시동을 걸고, 1개월 내 영일만회의를 발족해 SMR 소부장 허브 구축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박대기 예비후보는 “포항은 철강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도시”라며 “이제는 무탄소 산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도시로 대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