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공회는 ‘건강하게 공치자’ 친목단체… 사업 추진과 무관”‘금품 수수설’ 정면 부인하며 “다음 주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 운동 돌입”
  • ▲ 김하수 군수는 1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문으로 떠도는 ‘건공회’와의 특수관계설과 승진 대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하수 군수는 1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문으로 떠도는 ‘건공회’와의 특수관계설과 승진 대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하수 청도군수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픽스’ 등을 통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거짓 제보에 의한 음해’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김 군수는 1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문으로 떠도는 ‘건공회’와의 특수관계설과 승진 대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군수는 “여러 구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거짓에 가려 진심이 닿지 않을까 안타깝다. 진실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우선 특정 단체인 ‘건공회’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다. 김 군수는 “단체 성격을 확인한 결과 해당 모임은 언급된 것처럼 건달과 공무원의 모임이 아니라 ‘건강하게 공치자’는 의미의 친목단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회원 13명 중 공무원 1명, 군의원 1명 등이 포함돼 있을 뿐,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봉사하는 이들의 모임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특히 303억 규모의 ‘상상마루’ 건립 사업과 건공회의 연루설에 대해서는 행정 절차를 근거로 반박했다. 해당 사업은 전임 군수 시절인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증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안전을 위해 생활복합시설로 새롭게 계획됐다는 것이 김 군수의 설명이다. 그는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 적법하게 진행된 사업이며 부지 선정이나 예산 투자가 특정 단체와 관련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인사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했다. 김 군수는 “부서 이동을 앞둔 공무원을 만난 적도 없고 돈을 받은 적도 없다”며 “3000만 원 수수설 역시 사실무근이며, 녹음 파일 등을 종합해 보아도 본인에게 돈이 전달된 정황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군수는 이번 의혹 제기를 ‘거짓 제보에 의한 음해’로 규정하며 근거 없는 공포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스픽스 제보 관련 입장은 진실되게 말씀드렸으며 향후 더 성실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 군수는 다음 주 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