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항저우 혁신 거점 점검...철강·배터리 산업 AX 협력 기반 확대
  • ▲ 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의 AX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해 주요 AI 기관과 기업을 방문했다.ⓒ포항시
    ▲ 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의 AX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해 주요 AI 기관과 기업을 방문했다.ⓒ포항시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주요 혁신 거점을 찾아 산업 전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해 AI 산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기업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철강·배터리·바이오 등 지역 핵심 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먼저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AI 타운을 찾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곳은 375개 첨단기술 기업과 31개 유니콘 기업이 집적된 AI 산업단지로, 창업 생태계와 클러스터 운영 방식이 주요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힌다. 

    양측은 스타트업 교류, 기술 협력,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술이 의료·교육·헬스케어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주목하며, 포항의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방문단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바이두의 AI 산업 지원 플랫폼, 그리고 현지 로봇 및 AI 기업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와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찾아 협동로봇과 서비스 로봇 기반 제조 생태계 운영 방식과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산업 구조도 점검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주력 산업과 AI를 접목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혁신 거점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 AI 전략 수립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글로벌 AI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